성소수자 직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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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를 편안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장 분위기 속에서, 성소수자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일단 정체성을 숨겨야 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이렇게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하는 결과, 성소수자의 25% 가량이 생산성의 저하를 경험하였다고 합니다.1

기업에 따라서는 사내 심리 상담실을 두거나 외부의 심리상담사와 연계하여 직원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상담사가 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성소수자 직원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문제를 직원의 정체성 탓으로 돌리는 부적절한 상담을 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소수자 직원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전문 상담인력을 두거나 성소수자 단체 등 외부와 연계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내에서 성소수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는, 익명으로 상담을 받거나 내담자 정보보호를 철저히 하여 성소수자 직원이 상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성소수자 직원들에게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직원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면, 기업 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장서연 외 (2014).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120-125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