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에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 기업이라고 표시합니다

Share on FacebookTweet about this on TwitterShare on Google+Share on TumblrPin on PinterestEmail this to someonePrint this page

성소수자 구직자에게는 직장이 성소수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곳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기업이 명시적으로 차별금지 정책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수적인 문화를 가졌다면, 많은 성소수자들이 구직단계부터 지원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양성애자의 11.5%, 트랜스젠더의 63.4%가 본인의 정체성 때문에 ‘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1

기업이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표시함으로써 이러한 지원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에게 안심하고 해당 기업에 지원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채용공고에 ‘성적지향·성별정체성·성별표현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시하거나, 기업의 대표가 인터넷 등을 통해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동등기회정책을 명시한 IBM의 채용공고
▲ 동등기회정책을 명시한 IBM의 채용공고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채용절차를 별도로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령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여 공고를 낸다거나, 직장 내 성소수자의 비율을 고려하여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채용 기회를 마련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채용과정에서 알게 된 구직자의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대한 정보는 본인의 동의를 얻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보관하도록 합니다.

 

러쉬코리아의 핑크 이력서
▲ 러쉬코리아의 핑크 이력서: 성소수자 구직자를 대상으로 매장 직원 채용 절차 진행
  1. 장서연 외 (2014).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113, 144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