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는 이미 당신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료이자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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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전통적인 주류의 관점에서 그 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특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인간을 남성과 여성 둘로만 나누어 생각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성 간의 사랑만이 정상이라는 이성애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은 다양합니다. 세상에는 이분법적인 성별로 설명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역할은 생물학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화의 산물일 뿐입니다. 이성애뿐 아니라 동성애, 양성애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소수자 인구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해외의 연구에서는 대략 3~7%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은 성소수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7~8명의 성소수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단 한 명의 동료에게도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지 못했다고 합니다.1 동료 중에 성소수자가 있더라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내 주변에는 성소수자가 없어’라는 생각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동료나 고객의 모습으로 성소수자가 당연히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1. 장서연 외 (2014).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120-121, 148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