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동료의 지지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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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차별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지지자의 존재는 성소수자 동료에게 힘이 되고, 성소수자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만드는 밑바탕이 됩니다. 지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성소수자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람을 남녀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관념과 이성애만이 정상이라는 사고에 길들여져 있었다면,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란 무엇인지,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이 어떤 차별을 겪고 있는지 등 지지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성소수자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보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직접 성소수자 당사자나 단체를 만나거나 초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소수자의 지지자임을 드러냅니다.

성소수자의 지지자임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마세요. 성소수자 지지의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나 배지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LGBTI, 성소수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동료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지지자로서의 신뢰를 얻는다면, 성소수자 동료가 편안하게 다가와 커밍아웃을 하고 연인과의 관계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밍아웃한 동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질문하세요.

막상 동료가 커밍아웃을 하면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지 몰라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가까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료가 트랜스젠더라면 어떻게 불리기를 원하는지, 동료의 동성 애인을 뭐라고 부르면 좋은지 물어보세요. 당사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본인의 판단에 의존하기 보다는 당사자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커밍아웃한 동료의 허락 없이 다른 사람에게 그 사실을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차별적인 행동을 본다면 개입하여 문제를 제기하세요.

누군가 동성애혐오, 트랜스젠더혐오,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적인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끼어들어 문제를 제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혐오를 묵과하지 마세요.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거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간단한 문장을 미리 만들어 놓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단호하게 반대의사를 표현해 주세요.

직장 내의 차별적 관행과 정책을 바꾸는 일에 목소리를 냅니다.

직장 내 성소수자 차별적 규정을 파악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견을 개진해 주세요. 임금체계나 승진, 복장 규정에 차별적인 요소는 없는지, 트랜스젠더를 위한 화장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세요. 사내 규정에 성적지향·성별정체성·성별표현을 이유로 한 차별금지 명시 등을 요청할 수 있고, 나아가 성소수자 동료의 파트너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다면 노동조합이 이런 문제에 개입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습니다.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함께 하는 직장 내 연대 모임을 만드세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사내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발전시킵니다.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에 사내에서 행사를 기획하여 전 직원을 상대로 홍보하고, 퀴어문화축제에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모두 파트너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모든 사람을 환영하고 참여시키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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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는 2014년부터 매년 퀴어문화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을 후원하고, 인권재단 사람을 통해 ‘무지개인권프로젝트-온’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게이글러스(Gayglers)라는 직원 모임에서는 성소수자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다른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구글코리아가 다양성과 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